‘인천뷰티코스메틱센터’ 기공식 개최
6개 화장품 관련 기업 공동 추진···내년 6월 입주
 

 인천지역 에스디코스메틱 등 6개 화장품 제조관련 기업은 지난 7일 주안산업단지

내에 ‘인천뷰티코스메틱센터(IBC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IBC센터는 인천시가 그 동안 화장품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구조고도화 사업의 결실이다.오는 2016년 6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인 IBC센터는

인천구 서구 가좌동 539-1에 대지면적 3,306㎡(약1,000평), 지하1층~지상 7층 규모로 모두 180억원이 투자된다. IBC센터에는 화장품 생산 및 업무시설, 공동 제조시설, 연구실, 세미나실, 물류창고 등이 들어선다.
IBC센터는 인천지역 에스디코스메틱(대표 장동원), 에스에이코스메틱(이송희), 지-코스텍(이준생), 그린비코스메틱(오세웅), 에스티원(김정훈), 이딥스레버러토리(김영훈) 6개 화장품 제조관련 기업이 실수요자 콘소시엄인 ‘IBC센터 건립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순수 민자 자본으로 공동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팩토리-업 전문기업인 한얼팩토리업(대표 한노석)이 뒷받침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화장품 구조고도화 사업의 결실인 IBC센터 기공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실효성이 높은 지원산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일 ‘인천뷰티산업발전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뷰티산업 육성 세부 추진계획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시가 2012년부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뷰티산업은 지난해 10월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에 포함되면서 2050년까지 뷰티메카도시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수립됐다.
 이번 회의는 2050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단기계획 추진에 앞서 산학연 전문가들의 실효성 있는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A업체 대표는 IBC센터와 같은 CGMP 설비를 갖춘 공동 생산시설을 인천시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A대학 교수는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와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와 산업, 지자체가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